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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식책을 한권 읽었다. 감사하게도 이레미디어 에서 제공해준 도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주식 매매하는법 - 제시 리버모어 - 를 읽을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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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월스트리트 지식의 핵심, 제시모어의 생애
"손실을 입은 원인이 인내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며, 또한 주가의 사소한 등락까지 모두 이용해 돈을 벌려 했기 때문이고, 항상 끊임 없이 거래 했기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도달..." p27
보통 주식을 처음접할때 십중팔구는 차트 매매법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많았던거 같다. 나 또한 장기 투자할 것이라 말하였지만, 왜? 이 종목을 샀는지 스스로 공부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차트만 보고 몇프로 손절, 몇프로 익절, 몇일선 지지선 닿았으니 추매 등 인내심 없이 단기 '매매' 에 많은 손실을 입었었던 거 같다.
"장세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한 리버모어는 시장이 단기 적으로 급락하며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공매도 거래에 임했다...... 그러나 시장은 급락에 따른 대기 매수세의 유입으로 급반등하였기 때문에 리버모어는 이기간 또한번의 파산을 ..." p34
작년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Covid-19로 인한 계좌 반토막. 정말 절망적이었다. 20년3월 바닥을 치고 급반등 하는 지수였으나, 나는 긍정론자의 소리보단, 부정론 과 공포에 휩쌓여 더블딥 이 올것이라는 확인으로 곱버스 ETF를 일정금액 매수 하였고. 고스란히 날렸다. (빨강 원의 하락을 경험하고, 파랑 사각형 즈음에 곱버스에 투기를 하고, 지수는 하염없이 빨간 화살표와 같이 올라 내 돈은 사라지고..)
"두번째 파산을 통해 배운것은, '시간요소 (Time Element)' . 주식투자를 할 경우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며, 이렇게 인내심을 지니고 기다린 다면 자신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 p 36
주식 매매하는법 이라는 책에서 아주 공감하는 것이 바로 시간요소 이다. 나는 기업을 공부하고 그 기업에 내 돈을 시간과 함께 묻고, 때가 되면 꺼내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 같다.
"시장을 예상 하려는 것은 도박 이라는 정의를 내렸다. 향후 움직임을 예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p39
주식을 꾸준히 해오면서 몇번 상승 하는 시점에 운좋게 올라 탔을 수 있지만, 그러다 한번 방향 잘못 잡으면 털털 털린다. 그래서 일정부분 현금을 갖고 있는 것은 좋지만, 너무 많은 포션을 빼놓는 것은 그 또한 투기꾼의 기질이 발동 하는 것.
"쉬는 것도 투자라는 말을 몸소 실행에 옮기고 있었을때였다... 모든 포지션을 정리하고 나서는 주식 시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따나는 것. 강제적으로 쉬는 투자..." p44
"그는 인내심을 발휘하여 시장이 하락할 수밖에 없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을 했다. 바로 이점이 그가 " 시간 요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때 '완벽한 심리적 시간' 이라고 말한것의 진정한 의미..." p50
모든 포지션을 정리하고 떠나서 쉬는 것을 언젠간 시도 해봐야 할듯 하다. 지금은 대주주양도세, 테이퍼링 등으로 안그래도 싱숭생숭한 장에 헝다 리스크 까지 터지면서 갠적으로 오랜만에 비중의 50%를 잠시 쟁여 놓았다. 참 맘이 편하다..
"최고가에 매도하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 인지 잘알고 있었으며, 시세가 급등하며 거래가 폭증할때 자신의 포지션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게..."
"생선의 머리와 꼬리는 고양이에게 주라... 시세의 처음 또는 마지막 1/8을 잡으려는 시도를 포기 것" p 54
요즘 동학개미의 리더 이신 박세익 전무님이 떠오르는 페이지였다. 생선꼬리 얘기는 전무님이 방송에서 참 많이 하시는 말씀 이신듯.
Chapter2. 주식 매매하는 법 전문
p95 에서는 신고가 매매 에 대해 설명이 나온다. 박세익 전무님도 52주 신고가 종목들을 매일 직원들 통해 보고 받으시고, 거기에서 현재 주도주와, 향후 강하게 상승할 모멘텀 종목을 찾으신다고 하셨다.
위 내용에서 $22~$28 박스권 종목을, 28~29 에서 거래가 될때, 그때 매수 하여야 한다고 읽었을때, 난 하.. 22달러에는 못사도, 25~26 달러에만 샀어도 최소 $2 먹고 드가는거 아님? 이라고 반문을 할때 주식 매매하는법 - 제시 리버모어 는 이렇게 말해준다.
"저신이 그 주식을 25달러에 매수하지 못했다는 사실로 인해 화를 내서는 안된다. 만일 그 가격에 매수 했다면, 아마도 기다리다 지쳐서 ..."
" 전날에는 가지고 있지도 않던 주당 2달러의 수익을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 해야만 할 이유가 있는가?... 주식이 올바르게 움직이고 시장 상황이 적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서둘러서 차익을 실현해서는 안된다." p97
위 두문장에서 느끼는게, 소폭 % 더 먹겠다고 밑에서 사서 언제 오를지 모를 기회비용 날리지 말기, 또 매수후 몇프로 올랐다고 아직 산정 목표가 한참 남았는데 바지 지리며 뇌동매도 하지 말기...
"투기꾼은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친후 수익 중 절반을 인출하여 안전한 예금상자에 따로 모아두는 규칙을 갖고 있어야 한다. " p124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친후 수년간 계좌에서 현금을 습관적으로 인출해왔다.... 그렇게 하는것은 심리적으로 가치가 있었다. 계좌에서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출금하여,,, 돈을 세어보라, 내 손안에 무엇인가 있다는 심리적 안도감"
리버모어는 주식계좌 말고 완전 다른 계좌에다가 수익금중 일부를 빼놓는 습관을 들이라고 했다. 마법의 복리 투자를 위해선 수익금도 재투자 해야 하지만, 일부분은 한번 빼서 CMA로 빼놓고 해봐야겠다.
책에서는 물타기를 극반대 하며, 불타기여야만 한다고 한다. 500주를 매수 하려고 다짐 했다면, 100주 매수후 주식이 오른다면 내 판단이 옳았다는 반증임으로 이때 100주 추가 매수, 모든 매수 점은 반드시 이전의 매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이어야만 한다고 강조 한다. 이유는 " 자신들이 주식에 투자할 때 항상 이익이 난 포지션을 보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p143"
아... 불타기 무셔.... 불타기 했다가 요즘 처럼 3~4일 동안 5~8% 빠져 뿌면 그 종목 똔돈 or 마이너스 되잖어...
하지만 요즘 1년 이상 들고 있으면서 50~100% 정도 수익중인 종목들을 대상으로 시장이 무너짐으로 인해 주가가 빠질때, 수익 % 보다 얼마만큼의 비중을 실어서 , 총 얼마의 수익금을 만들었냐? 에 중점을 두려고 트래인 중이다.
Chapter3.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전략
p211 에서 "피라미딩전략" 즉 불타기 전략으로 만 해야 하는 이유가 추가로 나온다.
이때 내가 걱정했던, 불타기 하며 평균매수단가가 함께 올라감으로 인해, 종목 하락시 평단까지 다시 주가가 떨어질 경우에 대해 " 이런 조정으로 인해 가장 최근에 매수한 물량의 매입 단가까지 하락할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지속하고 이때 대량거래를 수반한다면, 직전 고점을 돌파 하는 시점에서 나머지 400주 (총 1,000주중) 매수하게 되고 이로써 자신이 원래 계획했던 총 수량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p212
p234~p237 에서는 매도 신호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들이 있다.
차트를 보고 매매를 하지 않지만, 매수 타점보다, 위의 매도 할때의 봉차트 유의점은 익혀두면 좋을거 같다.
' 이외에도 매수법 에대해 여러가지 내용이 나오는데, 쌍바닥/ 헤드앤 숄더 / 찾잔의 손잡이 etc.. 갠적으로 차트를 이론적으로 배웠던 부분이지만 아무리 차트를 봐도 난 그게 잘 안보이더라는... 그래서 따로 본 서평에 넣지는 않았다.'
Chpter4. 제시리버모어의 자금관리 원칙
쉬는것도 투자다 "시장이 추세가 형성 될때만 매매해야만 한다는 점" p243, "휴가를 통해 훨씬 더 전략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 발견... 한발 멀어져 있을때 시장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p244"
현금이 생명선이다 "기업가의 경우 항상 재고자산을 확보하고 있어야만 매출을 일으킬 수 있듯이, 투자자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필요한 시점에 거래 가능..." " 주시계좌에 남아 있는 돈은 자신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 계좌에서 완전히 인출 했을때에서야 비로소 그돈은 온전히 자신의 돈이 되는것" p245~246
주식 매매하는법 - 제시 리버모어 의 책을 읽으며...한 평생을 주식쟁이(?) 로 살아간 그의 유년기 시절부터, 성공 신화, 그리고 좌절 등 그의 투자 일대기를 알 수 있어서 잼있었고, 각 내용마다 그것을 통해 그가 무엇을 깨달았는지 를 엮어 설명 해주어 더 이해 하기가 좋았던거 같다.
차트 등을 활용한 매매기법도 있으며, 투자자 로써 지켜야 할 많은 법칙 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더욱 견고한 투자자로 거듭 나는 밑거름이 될 좋은 책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스스로도 중요시 여기고 믿고 있는 생각에 대한 내용이 있기에 아래 글을 마지막으로 본 서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 투자자들은 주식시장 과 시장의 속성에 대해 배워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주식 투자는 멍청이나 정신적으로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 - 그는 자신을 평생 주식 시장에대해 배워 가는 학생이라 불렀다...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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